학습코칭 사례
실제적인 사례를 통해 학습코칭에서 적용해야하는 다양한 학습성향을 간접경험할 수 있습니다.
코칭사례
주원(가명)이는 초등학교 4학년 남자어린이로가전형적인가주위에 관심이 많은 아이입니다. 보통 주위에 관심이 많은가아이처럼 생각이 많고 집중을가잘 하지 못하는 초등학교4학년 어린이 입니다.
수학에서 큰수에 대해서 공부를 하는데 불현듯 질문을가합니다./p> "선생님, 이렇게 큰수는가왜 필요해요?" 역시!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위에 관심이 없는 아이들가대부분은 이런식의 질문을 하지 않고 수학내용중에 질문을 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설명을가해줬습니다. "작은 수들은 나 혼자 사용하거나 가족들이 사용하는가정도면 쓸수있고, 억처럼 큰수는 한 동네나 00구 00시 이런데서 쓰고, 조처럼 더 큰수는 나라 살림에 쓸때가사용되고, 경 이나 더 큰수들은 다른 나라를 포함해서 지구 전체가 쓸수있는 수야. 주원이는 앞으로 세상에서 훌륭한 사람이 될거니까가이정도 큰수는 당연히 알고 있어야겠지?" "아! 네^^ 열심히 해야겠네요" 주위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게는 전제가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어떻게 보면 수업과 관련된 질문이 아닌 쓸데없는 질문이라고 할 수있는 것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쓸데있는 질문입니다. 간혹가선생님에 대해서 묻기도 한답니다. 그것은 쓸데없는가수업을 방해하는 질문이 아니라 공부하는 반드시 필요한 전제입니다. 그것이 해결되면 공부는 자연스럽게 진행되지만 " 왜 수업하는데 집중해야지 쓸데없는 질문을 하니?" 이런말을 듣는다면 공부에 흥미를 잃고 자신감이 없어지기때문입니다.호준이(가명)는 초등학교 6학년 남자 어린이입니다.
처음에 성향을 판단해봤을때 주변에 관심이 많은 아이로가판단이 된 경우입니다. 코칭을 하던중 다른가성향인 부산거리고 끊임없이 움직이고가감정적인 성향을 보였습니다. 대화를 해봐도 원래의 성향보다 오히려 다른 성향이 너무가강하게 나타났습니다. 순간 판단을 잘못했었나? 아니면 혹시가짬뽕성향? 의심을 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확실한 성향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만화를 보던중 호준이는가만화속 장면을 보면서 "저사람들은 3일동안 밥도 안먹고 왔다갔다 하네? 배도 안고픈가?" 이 종류의 질문을 할수있는 사람은가주변에 관심이 많은 아이가 유일합니다.가사람사이에서의 관계에 관심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쁨을 받는 걸 좋아하는 성향의 경우는 그런 장면을 보면 '아, 멋진데! 나도 저렇게 하고싶다' 등등 표현을 합니다. 세심한 성향의 경우는 만화속의 상황에 맞게 '다음에는 어떻게 진행이 될까? 왜가저렇게 했을까?' 등 상황속에서의 내용에 관심을 가지고 됩니다. 현재 호준이는 주변에 관심이 많은 아이이지만, 청소년기인 이쁨을 받고가싶어하는 그러니까 성향상이 아니고 성장(발달과정) 단계에 따른 기질을 잠시 보인것 뿐이라는 것입니다. 아이의 성향을 판단함에 있어서 속단해서도 안되지만 여러가지 성향이 나온다고 해서 혼란스러워할필요는 없습니다. 본 성향은 변하지 않습니다. 성장과정이나 나이, 계절, 시간에 따라서가다른 성향이 나타날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이런 문제들 때문에 성향구분이 어렵다고 합니다. 그럴때는 가장가자연스러운 상태에서의 반응을 보면 정확히 알수가 있습니다.소희(가명)는 초등학교 5학년 여자 어린이입니다.
보통 쉽게 볼수있는 세침데기가소녀입니다. 말수도가적고 질문을 해도 답을 할때까지 시간도 걸리고합니다. 소희엄마는 그런점을 고쳤으면 하는데 잘 안되니가무척이나 답답해 합니다. 소희를 처음 만났을 때의가상황입니다. "소희야, 안녕!" "..... (고개를 숙이고가낯설어 한다)" "소희랑 같이가공부할 선생님이야, 반가워" "네~~에(힘없이)" 그러면서 엄마만가쳐다봅니다. "선생님이가싫으니?" "......(고개만 저으며 말이가없다)" "선생님이 싫지않다니가다행이다, 우리가가이제 같이 공부할거니까 잘 부탁해!" ".....(끄떡끄덕)" 옆에 있는 엄마는가답답해서 어쩔줄을 몰라하시네요. 소희는 세심한가성격입니다. 소희와 수업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처음 만나서가적응하고 친해지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소희가 공부를 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 우선 빠른시간안에 소희와 친해지고가자연스러운 공부환경을 만드는데 주력을 했습니다. 소희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가하지 못하면 공부를 할 수가가없습니다. 새로운 선생님을 만났으니 선생님의 스타일이나 기타 환경에 완전히 적응하기 전까지는 공부를 제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학원을 자주 옮긴다던가 이사를 자주 간다는것은 공부에 집중을 할 수가 없는 요인이가됩니다.재형(가명)이는 초5 남자 아이입니다.
수업을 진행하면 할수록 깜짝놀라게 하는가아이입니다. 하나를 가르쳐 주면 열을 알정도로 이아이가 지금 막 배운아이 맞나가라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소위 천재라고 할수있을정도로 뛰어난 이해력과 순발력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이런 아이만 가르치면 행복하겠다는가생각을 가지고 흐뭇한 웃음을 뜬채가수업을 마쳤습니다. 그런데 다음 수업날가! 혹시나 싶어서 지난가수업내용을 복습을 하고 수업을 진행하는데 재형이는 저번 수업내용을 대부분 기억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번 수업내용을 상기시키면서가다시 가르쳐 주니 그때서야 기억난다고 했습니다. 이어서 진행된 수업내용 또한 정말로 쉽게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역시나 흐뭇해하면서가수업을 맞쳤습니다. 다음수업에 혹시나하고가저번에 배운내용을 물어보니까 역시 제대로 기억하는게 없었습니다. 재형이는 사고가 자유로운 아이입니다. 이런가아이들은 덜렁되기는 하지만가이해력과 순발력이 정말로 좋습니다. 대신가그것을 오래 동안 기억을 못합니다. 사실 오래동안 기억을 해야한다는것을 느끼지 못합니다. 처음 배울때 모두 이해했다고 여기기때문에 복습을 상상하지않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재형이에게 수업을 마치기 5분정도 남기고는 반드시가그날 배운것에 대해서 핵심내용 정리를 반드시 했고 숙제로 배운내용으로 문제를 만들어서 풀어오라는 숙제를 내주었습니다. 그 후 수업때는 대부분 기억을 하면서 흥미를 가지고 수업을 할 수가가있었습니다.연희(가명)는 중2 여자 아이입니다
학급에서 3등안에드는 소위가공부 좀하는 학생입니다 코칭을 바탕으로 공부를 하고 있는데 '부모님이가옆에가있거나 왔다갔다하면 어색해서 공부를가못하겠다'는 말을 합니다. 왠지 억지로 하는것 같고 보여주려고 일부로 하가는것 같아서 계속 신경이 쓰인다고 하네요. 당연히 신경이 쓰이겠지요. 가연희는 주위 분위기에 민감하고 신경을 쓰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연희에게 이렇게가말을 해줬습니다. "어색하면 그냥 엄마, 아빠한테가보여주기 위해서 한다고 생각해봐!" "보여주려고가공부하는건 올바른가 공부가 아니잖아요" "그럼 이렇게 생각해봐, 아빠, 엄마가 너무 힘드셔서가괴롭고 지치셨는데 니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행복하셔서 하루동안 힘들가었던 게 싹 풀리고 힘이 생긴다면 너는 어떻게 할래? 니가 공부하는 모습을가보는 것만으로 행복해 하실수 있고 힘을 드릴수있는데 어떻게 할래?" "공부하는 모습을 봐야 만 행복하시다면 ~~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죠!" "그래! 그게 집에서 니가 가장 잘할수있는 너의 역활이 아닐까?" "그래도 좀....어색한데..." "그럼 이번 일주일은 엄마 아빠한테 일부러 공부하는가모습 들키기..숙제다, 몇번 들켰는지 알려줘" "네~~~" 다음 수업때 연희가 이렇게 말을 합니다. "선생님! 엄마한테 공부하는 모습 보여줬는데가그냥 제가 기분이 좋았어요. 엄마가 좋아할거라는 생각을 하니까요^^" "어색한거는 어때?" "그것보다는 그냥 뿌듯했어요" "기분좋게 공부했겠구나!" "네~~" 그렇습니다. 더이상 어색한거에 신경쓸 필요가 없겠죠^^ 분위기에 민감한 아이는 다른사람이 자신때문에 불편해 하는것을 보면 자신이 불편해서 오히려 힘들어합니다. 관계중심인 사고를 하는 연희는 당연히 이렇습니다. 가능하시다면가분위기에 민감한 아이에게 가정에서의 역활을 주세요. 그게 설겆이든 신발정리든가공부든, 아무거나 상관없습니다. 그것이 아이에게 '너를 믿는다'로 인식되기 때문입니다. 연희는 이제 부모님이 주위에 계셔도 자연스럽게 공부를 하고 있답니다. 그것이 자신의 역활이니까요!정은이(가명)는 고1 여자 학생입니다.
전교에서 30등 안에 드는 공부 잘하는 학생입니다. 모의고사 성적도 다른 과목들은 1, 2등급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수학만 4등급! 수학공부는 매일 2시간 이상씩 합니다. 덕분에가다른 과목은 오히려 공부할 시간이 없습니다. 그런데 수학공부를 해도 성적은 오르지 않고 이해도 안되고 문제를 풀어도 시간이 오래걸립니다. 하지만 정은이는 학원이나 과외를 받지않고 스스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학원을 안가서 그런가 다른아이들은 학원을 다니고 과외를 해서 성적이 좋은가? 하는 생각이 들어 속상해 한적이 너무 많다고 합니다. 코치를 해주기 위해서 상담을 시작했습니다. "정은양! 학교에서 질문은 잘 하나요?" "네 이해 안가는 건 질문을 해요?" "그럼, 선생님이 설명을 해주시면 이해가 되나요?" "되는것도 있는데 안될때도 있어요?" "그때는 그냥 넘어가나요?" "네 그냥 느낌으로만 이해하고 넘어가요?" 정은이는 생각을 할때 폭넓게 하기보다는 깊이하는 것이가편한 아이입니다. 이런 아이에게 질문은 정말로 중요합니다. 당당하게 질문을 하는것이 공부를 할수있는 바탕이 됩니다. 문제를 풀었는데 틀렸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않았기 때문입니다. 이해가 된다면 생각을 깊이하는 아이들은 절대로 틀리지 않습니다. 이런 아이들의 특징은 논리적으로 이해를 하기때문에가수학과목에서의 이해는 100% 이해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정은이는 이해를 못하고가있습니다. 수업시간에 따라가기도 벅차다고 합니다. 당연하겠죠. 정은이에게 필요한것은 예습이었습니다. 이해를 하기위한 예습! 과감히 문제풀이를 하지말고 예습을 권해주었습니다. 교과서에 있는 설명을 무조건 읽고 써보고 다른 사람에게 설명을 해보라고 했습니다. 다른사람이가없으면 혼자서라도 말로 설명하라고 했습니다. 그게 되야 정은이는 100% 이해한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게 안된다면 다시 반복해야 합니다. 그것이 되지않는다면 절대로 수학성적이 나올수 없습니다.평범한 수준의 일반 남자 어린이입니다.
수업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을때 일입니다. 수업 중에 문제를 잘 풀어서 칭찬을 합니다 "형준아! 너 정말 잘했어. 쉽지 않은 문제인데 잘 푸네^^, 힘들었을텐데 잘했다!" "ㅎㅎㅎ 선생님 비행기가태우지 마세요! 그러다 떨어지면 아파요^^" "우잉, 무슨 비행기! 선생님은 사실을가말한건데.." "아니잖아요. 선생님이 자꾸 비행기 태우시는 거잖아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뭐라고 해야 칭찬을 의심하지 않고 받아들일까?" 형준이는 분위기에 민감한 아이입니다. 이런 아이들은 칭찬을 하더라도 결과보다는 과정을 칭찬해야 정말로 칭찬했다고 인정을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칭찬에 대해서 의심을 하게 됩니다. 순간 아차 싶어서 다시 칭찬을 했습니다. "형준아! 선생님이 거짓말 하는것 같아?" "아녀. 그렇지는 않아요" "선생님 못믿어?" "아녀 믿어요!" "그래 맞아, 선생님은 거짓말 안하잖아. 형준이가 문제를 푸는데 정말로 집중을 하는 모습을 보니까 선생님이 너무 기뻐서 잘푼다고 말한거야. 니가 답을 맞춰서 그런게 아니고 어려운것인데도 포기하지않고 열심히 풀었잖아 그렇지?" "네" "그러니까 잘했다고 말하는거지, 너 기분 좋으라고 비행기 태우는거 아니야^^" "ㅎㅎㅎ 선생님 고맙습니다" 그렇습니다. 분위기에 민감한 아이에게 입바른 칭찬을가하면 금방 알아차립니다. 또한 결과만을 가지고 칭찬을 하면 속으로 '이거 다음에도 또 맞추라는가말인가?'하고 의심을 합니다. 그래서 분위기에 민감한 아이에게 기분좋은 칭찬은 과정을 칭찬해줘야 합니다. 그러면 너무나 기분 좋은 칭찬이라고 생각한답니다.연주(가명)는 초등학교 4학년 여자어린이입니다.
공부도 곧잘합니다. 그래서 수업시간에도가칭찬을 자주 듣습니다. 수업중에 칭찬을 하는데, "연주야! 정말 잘한다, 멋지다 야~~" "......(입을 삐쭉거린다)" "정말이야! 이문제 어려운건데가잘 해결했잖아" "선생님! 선생님은 제가 이런것도 못할거라고 생각하셨던거예요?" "아니 그런 뜻으로 한말이 아닌데.....기분가나빴다면 미안해 ㅠㅠ" "꼭 그러실 필요는 없어요" 연주는 논리적인 아이입니다. 연주는 입바른 칭찬이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는 칭찬을 해야하고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이 있을때 진정한 칭찬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칭찬은 누구에게나 힘을 줍니다. 하지만 논리적이고 생각이 깊은 아이를가칭찬하실때는 구체적인 내용을 가지고 결과에 대해서 칭찬을 해야합니다. 그렇지 않고 입바른 칭찬을 한다면 그걸 바로 알아차리며 자기를 무시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자신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칭찬을 세심하고 정확하게가해야합니다.지훈(가명)은 중학교 1학년 남학생입니다.
학습코칭때마다 이전 수업에 수행하기로 했던 숙제를 끝까지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됐습니다. 숙제가 중간이후로 비어 있거나, 아예 손도 대지 않은 상태가 반복되었습니다. “이번 주 숙제는 왜 안 했어?”라고 묻자, 지훈은 바로가고개를 숙였습니다.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왜 안한걸까?” “하다가 말았어요.” 책상 위에는 문제집이가그대로 놓여 있었고, 필기도구도 있었고, 문제를 몇 개 읽고 푸려고 했던 흔적은 남아있었습니다. 아예 시작하지 않은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조금 답을 기다리자 지훈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렇게 풀면 맞는지 모르겠고, 괜히 틀리게가풀어놓는 게 더 싫어요.” 지훈은 숙제를 미룬 것이 아니라, 자기 나름의 기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가판단한 상태였던 것입니다. 답을 쓰기 전에 먼저 ‘이가정도면 괜찮은지’를 스스로 점검하고 있었고, 그 기준에 못 미친다고 느끼는 순간 손이 멈췄던 것이었습니다. “그럼 이 숙제는, 완벽하게 푸는 게 목표였어?”라고 묻자가지훈은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래서 숙제 페이지 옆에 이렇게 적게 했습니다. ‘오늘 기준’. “오늘은 다 맞히는 게 아니라, 풀이 흔적을 남기는 게 목표야.” 지훈은 잠시 망설이다가 첫 문제 옆에 계산 과정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중간에 틀린 부분도 있었지만, 지우지 않고가그대로 두게 하였습니다. 몇 문제를 풀고 나자 얼굴이 조금 풀리는게 보였습니다. 학습코칭이 끝날 무렵 지훈은 말했습니다. “이 정도까지 해도 되는 건지 몰랐어요. 그래서 끝까지 안했어요.” 지훈은 자기가 생각하는 기준이 있고 그가기준에 못 미친다면 멈추는 것이 자연스러운 아이입니다. 다시말해 지훈이는 숙제를 안 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세운 기준에가도달하지 못했다고 느껴 멈춘 상태였습니다. 이런 경우 학습코칭에서는 더 독려하거나 질책하기보다, 그날의가기준을 행동 가능한 수준으로 분리해 주는 것만으로도 학습은 다시 시작될 수 있답니다.가서연(가명)은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입니다.
수학 성적은 중간 정도로, 기본가개념을 이해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는 편입니다. 집에서 진행하는 학습코칭 시간마다 계획표는 늘 잘 짜여 있었지만, 계획한 대로 공부가 진행되는가경우는 많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에 세운 계획은 어땠어요?”라고 묻자, 서연은 문제집을 넘기며 조용히 말했습니다. “거의 못가했어요.” “어떤 과목이 제일 안 됐어요?” “수학이요.” 문제집은 새것처럼가깨끗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라기보다는, 손이 쉽게 가지 않았던 흔적에 가까웠습니다. “어려워서 그런 걸까요?”라고가묻자, 서연은 고개를 저었습니다. “아니에요. 풀 수는 있는데… 이렇게 풀고 또 풀어야 하는가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서연에게 계획은 해야 할 목록으로는 존재했지만, 그날 왜 이 공부를 해야 하는지는가빠져 있었습니다. 시험 범위나 성적에 대한 설명만으로는 공부를 시작할 만큼의 동기가 만들어지지 않은가상태였습니다. “그럼 이번 수학가공부가 서연이에게 어떤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라고 묻자, 서연은 잠시 생각한 뒤 이렇게 말했습니다. “문제를 보면, 제가 뭘가모르고 있는지는 알고 싶어요.” 그래서 계획표를 조금 수정했습니다. ‘문제 20개가풀이’ 대신 ‘헷갈리는 유형 2개 찾기’라고 적었습니다. “오늘 목표는 다 푸는 게 아니라, 헷갈리는 걸 찾아내는 거예요.” 그날 서연은가많은 문제를 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풀다가 멈춘 문제 옆에 ‘왜가막혔는지’를 짧게 적어 두었습니다. 코칭을 마치며가서연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렇게 하니까, 괜히 안 한 건가아니라는 느낌은 들어요.” 서연은 외형적으로는 계획을 못 지키는가아이로 보입니다. 하지만 서연이의 학습성향으로 보면 계획을 지키지 못한 것이 아니라, 그날의 공부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연결되지 않아 멈춰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경우가학습코칭에서는 계획을 더 촘촘히 세우기보다, 공부의 목적을 스스로 납득할 수 있도록 다시 연결해 주는 것이 실행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하은(가명)은 초등학교 5학년 여학생입니다.
집에서 진행하는 학습코칭 시간, 다음 주 수업 내용을 예습해 보자고 하자 하은은 바로 말했습니다.
“예습하면 수업할 때 재미가 없어요.”
“왜 그렇게 느껴질까요?”라고 묻자, 하은은 잠시 생각하다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미 다 알고 가면, 선생님 설명이 그냥 다시 듣는 것 같아요.”
하은은 이해가 빠른 편이었고, 한 번 설명을 들으면 핵심을 금방 잡아내는 아이였습니다.
그래서 예습은 도움이 되는 준비라기보다, 수업에서 느낄 수 있는 새로움을 미리 없애 버리는 행동처럼 느껴지고 있었습니다.
“그럼 수업 시간에 어떤 게 제일 재미있어요?”라고 묻자
하은은 바로 대답했습니다.
“몰랐던 걸 알게 될 때요.”
“그럼 예습할 때는 알아두는 걸 목표로 하지 말고, 궁금한 걸 남겨보는 건 어때요?”
하은은 교과서를 훑으며 ‘왜 이렇게 되는지 모르겠는 부분’에만 표시를 했습니다. 정답을 찾거나 내용을 외우지는 않았습니다.
“이건 수업 시간에 들어볼래요.”라며 표시한 부분을 가리키기도 했습니다.
코칭을 마칠 즈음 하은은 말했습니다.
“이렇게 하니까, 수업에서 뭐가 나올지 기다리는 느낌이에요.”
하은은 예습 자체를 싫어한 것이 아니라, 예습이 수업의 재미를 빼앗는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이럴 때 학습코칭에서는 예습을 ‘미리 아는 공부’가 아니라, 수업에서 확인할 궁금증을 남기는 준비 과정으로 바꿔 주는 것이 학습의 몰입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도현이(가명)는 중학교 3학년 남학생입니다.
성적은 중위권이지만, 주어진 과제는 대체로 책임감 있게 수행하는 편이었습니다. 다만 공부를 하면서도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요?”라는 말을 종종 하는 학생이었습니다.
도현이는 문제를 빠르게 풀기보다는, 지문 옆에 메모를 하며 핵심 문장을 표시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조금 걸리기는 했지만, 오답률은 낮았습니다. 문제를 다 풀고 나서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 문제 잘 풀었네. 집중도 좋았고.”
그러자 도현이는 고개를 끄덕이기는 했지만, 표정이 크게 밝아지지는 않았습니다. 평소보다 말수도 줄어든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후 이어진 문제에서는 손이 조금 느려졌고, 다시 지문을 읽으려다 말고 연필을 내려놓기도 했습니다.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지면서 도현이에게 물었습니다. “아까 칭찬했을 때, 별로 기분이 좋아 보이지 않던데?” 도현이는 잠시 생각하다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냥… 늘 하시는 말 같았어요.”
“어떤 점이?”
“제가 왜 그렇게 표시하면서 풀었는지까지는 안 보신 것 같아서요.
그냥 결과만 보고 잘했다고 하신 느낌이었어요.” 도현이에게 그 칭찬은 격려라기보다는, 형식적인 반응으로 느껴졌던 것입니다.
도현이는 더 민감하게 ‘진짜로 보고 있는지’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다음 문제를 시작하기 전에, 저는 이렇게 말을 바꾸었습니다.
“아까 이 문단 옆에 표시한 이유가 뭐야?”
“앞에 내용이랑 헷갈릴 것 같아서요. 여기서 관점이 바뀌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이 문제에서 선택지가 헷갈리지 않았던 거구나.
그 방식은 도현이한테 잘 맞는 것 같아.”
그 말을 들은 뒤, 도현이는 다시 연필을 들고 다음 문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에는 문제 풀이 속도도 다시 안정되었고, 중간중간 스스로 풀이 이유를 설명하려는 모습도 나타났습니다. 도현이에게 중요한 것은 칭찬의 많고 적음이 아니었습니다.
자신이 어떤 판단을 했고, 왜 그렇게 했는지를 알아봐 주는지가 핵심이었습니다.
관계중심적인 아이들은 결과보다 과정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특히 이런 성향을 가진 학생들은 “잘했다”는 말보다
“네가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한 이유를 제대로 보고 있다”는 메시지에 더 크게 움직입니다.
그래서 이 아이에게 칭찬은 무조건 힘이 되는 말이 아니라, 진심으로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이 전해질 때에만 의미가 있답니다.
초등학교 6학년 / 여학생
사회 서술형 문제를 채점한 뒤 말했습니다.“내용 이해는 잘했어. 근데 문장이 조금 길어.” 학생은 바로 문제를 다시 보더니 연필을 내려놓았습니다.
“왜 안 써?”
“이제 다시 쓰려면, 제대로 써야 될 것 같아서요.”
“네가 생각하기에 제대로는 어떤 걸 말하는거야?”
“선생님이 보시기에 괜찮은 답이요.” 문제 옆에 작게 적어 주었습니다.
‘오늘 기준: 핵심 문장 1개 쓰기’ “오늘은 이 기준만 채우면 끝이야.”
학생은 잠시 보고 나서 짧게 한 문장을 썼습니다. “이 정도도 되는 거예요?”
“오늘 기준으로는 충분해.” 그제야 학생이 편한함을 느끼는 듯 했습니다. 이 학생은 미루는 아이가 아니었습니다.
피드백을 듣는 순간, 최종 기준을 바로 적용하려다 실행이 멈춘 상태였던 것입니다. → 이런 성향의 학생은 기준이 높아질수록 행동이 늦어지므로, 기준을 낮추기보다 그날의 기준을 분리해 주는 것이 실행을 다시 움직이게 합니다.
중학교 1학년 / 남학생
과학 문제를 풀고 틀린 이유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여기서 조건 하나를 안 봤어. 그래서 이렇게 되는 거야.”“아, 네. 알겠습니다.”
“그럼 다시 풀어봐.” 학생은 바로 문제를 다시 풀기 시작하다가 멈췄습니다. “왜 멈췄어?”
“잠깐만요.
아까 설명이 뭐였죠? 다시 정리하고 해야 할 것 같아서요.” 설명을 다시 하려다 멈추고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설명은 됐고,
지금은 조건에 밑줄만 긋고 바로 풀어.”
“네!” 학생은 바로 문제를 끝까지 풀었습니다. “아, 이거네요. 아까는 이걸 안 봤어요.” 이 학생은 성급해서 실수한 것이 아니라,
설명이 길어지는 순간 지금 당장 할 행동을 잃어버렸던 것입니다. → 이런 성향의 학생은 이해를 행동으로 만들기 때문에, 설명보다 즉시 실행 가능한 한 동작을 제시하면 정확도가 빠르게 회복됩니다.
중학교 3학년 / 여학생
중간고사 대비 독해 문제를 풀던 장면입니다.학생은 틀린 문제를 표시해 두고, 스스로 이유를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문단에서 시점을 잘못 잡았어요.
앞부분을 기준으로 뒤 문장을 해석해버렸어요.” 설명은 또렷했고 논리도 정확했습니다.
그러나 다시 풀어보라고 하자 연필이 멈췄습니다. “다시 풀면 더 헷갈릴 것 같아요.” “설명은 충분해. 그럼 다음 문제에서 제일 먼저 확인할 건 뭐야?” “시점이요.” “시점 중에서도?” “누가 말하는지요.” “좋아. 그럼 그걸 문제 옆에 써 놓고 시작해보자~” 학생은 문제 여백에 ‘화자 먼저’라고 적고 다시 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는 덜 흔들렸어요.” → 이런 성향인 학생은 틀린 이유를 맥락적으로 충분히 이해하는 순간 사고가 종결되기 때문에,
오답 설명을 다음 행동 규칙으로 연결해 주지 않으면 같은 실수가 반복됩니다.
고등학교 1학년 / 남학생
수학 모의고사 오답을 정리하던 상황입니다.학생은 문제를 보며 차분하게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여기서는 욕심을 냈어요.
원래 하던 방식대로 갔어야 했는데~~.” “그건 판단 이야기고, 문제 이야기부터 해볼까?.” “문제요?” “이 문제는 어떤 상황에서 자주 틀리는 유형이야?” 학생은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습니다. “시간이 애매할 때 계산을 줄이고 싶어지는 문제같아요.” “맞아. 그럼 이 문제 옆에 그렇게 적어봐~” 학생은 문제 번호 옆에 메모했습니다. “다음에 비슷한 문제 나오면,
자기 판단 말고 이 문장부터 떠올려.” “아… 그러면 다시 풀어볼 수 있을 것 같긴 해요~” → 이런 성향인 학생은 오답 분석이 자기 성찰이나 책임 확인으로 끝나기 쉬워,
문제를 개인 평가가 아닌 유형 자료로 전환해 주어야 반복 학습이 이어집니다.
은영이(가명)는 초등 5인 여자 어린이입니다.
은영이는 수학에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이해를 하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5학년인데도 곱셈, 나눗셈을 의외로 자주 틀렸고, 새로운가과목을 이해 시키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은영이에게 예습은 정말로 중요합니다. "은영아! 수학교과서 있지?" "네" "그럼 당분간 교과서로 수업을 하자" "교과서요?, 문제집도 할거 많은데요" "일단 이해를 한 다음에 문제집을 풀는게 더 좋을것 같아. 너는가뭐든지 이해를 하면 그다음부터는 쉽게 해결해 나갈 수 있잖아, 그렇지?" "네! 근데 이해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는데....." "그 대신 한번 이해하면 다시는 잊어버리지않잖아, 그게 너의 큰 힘이고 무기잖아" "맞아요^^" "그리고 교과서로 공부를 하는데 예습하듯이가해야돼. 미리미리 이해를 해놔야 수업시간이 재미있어지니까 그렇지않으면 수업시간에 정신없이 지나가 버리잖아, 수학도 점점 싫어지고" "저 수학이 싫어요, 그리고 예습을 꼭 해야하나요?" "수학이 싫은 이유가 이해가 되지않기 때문이지? 이해를 하려면 예습을 해서 미리 준비를 해야되잖아. 이해만 되면 오히려 수학이 가장 재미있는 과목이 될거야" "정말로요?" "그럼~! 이제 예습이 공부하는 거고 학교에서 수업은 복습이라고 생각하면서가공부를 하자, 처음에는 시간이 좀 걸릴지 모르지만 결국에는 누구보다도 수학을 잘하는 사람이 될거야, 화이팅!" 예습복습은 정말로 중요한 공부 방법입니다. 하지만 은영이에게는 복습보다는 예습이 더 중요합니다. 예습을 통해서 공부할 내용을 이해해야만 수업시간을 재미있게 공부할수있습니다. 그러면 복습이 필요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해한 것을 점검하는 정도만 해도 제대로 공부를 한것이기 때문입니다재형이(가명)는 5학년 남자어린이입니다.
수업을 시작한지 몇분 안지났는데 갑자기 연필을 놓으면 말을 합니다. "선생님, 우리 공부그만하고 놀아요" "공부하다 갑자기 왜 놀아? 공부는 마저 해야지" "나 이거 끊을거예요(그만둘거라는 의미)!" 갑자기 수업을 그만하고 끊어버린다고 말을 합니다. 놀고 싶은데가안된다고 하니까 끊어버린다(그만두겠다)는 말을 합니다. 보통의 경우 선생님들은 이런식으로 말을 한다고 합니다. "재형아! 왜 그래^^ 그런말 하지마, 선생님 놀랬잖아" "재형이가 공부하기가 힘 들구나? 우리 뭐할까?" "뭐하고 싶은데?" 등등 갑자기 약자의 모습을 하게 됩니다. 물론 재형이는 이사실을 이미 경험을 통해서 알고 있습니다. 끊는다고 하면 선생님들은 재형이의 말대로 재미있는걸가하던가 자기 뜻대로 할수있다는 것을가알고있습니다. 사실 선생님들은 정말로 재형이가 엄마한테 말해서 선생님이 능력없는 선생님으로 찍히는것이 두렵고 정말로 끊어버릴지도 모른다고가생각에 약자의 모습을 할수밖에 없는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말을 해줬습니다. "재형아! 정말로 끊을거야?" "네, 엄마한테 말해서 정말로 끊을거예요!" "그래, 그럼 꼬~옥 엄마한테 말씀드려서 끊어야 된다. 안끊으면 내가 엄마한테 말해서 끊을거야. 어짜피 끊을거니까 오늘까지는 제대로 공부하자" 물론 재형이도 저도 엄마한테 끊겠다는 말은가안했습니다. 끊겠다는건 공부하기 싫다는 의미였으니까요. 그리고 재형이는 다시는 끊겠다는 말을 하지않습니다. 재형이는 경험한것을 절대적으로 믿는가아이입니다. 보통 주위상황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은 무엇보다도 자신이 경험한것을 절대적으로 믿습니다. 설사 그것이 잘못된 경험일지라도 제대로 잡아주지 못하면 그대로 잘못된 경험이 진실처럼 되어버립니다. 재형이는 우연한 경험을 통해서 끊겠다는 말을 선생님한테 하면 선생님들이 불안해 한다는것을 알게 되었고 그것을 계속 써먹었던 것입니다. 겉으로 드러난 것보다는 그속의 의미를 파악해서 올바르게 지도를 해줘야 아이와가행복한 공부를 할수있을것입니다.성진이(가명)는 초등학교 6학년 남자어린이입니다.
평소에 수업을 진행하면 선생님의 말씀을 듣기보다는 자기 얘기를 주절주절 되는 정신없는 어린이입니다. 하루는 칭찬을 하는데, “성진아! 오늘 공부를 열심히가잘하네?” “하하하, 제가 원래 열심히 잘해요^^” “그러게 집중도 잘하고 우등생 같은데?” “하하하, 우등생! 정말 우등생같아요?” “이러다 1등하겠다, 하하하” “사실 오늘 제가 우리반 수학부장됐거든요, 히히” “아, 수학부장 되었구나! 축하해!” “수학부장이 공부를 못하면가안되잖아요!” “어쩐지, 그래서 공부를 열심히 하는구나, 성진이 멋진데!” “하하하, 제가 좀 멋지죠. 제가 생각해도 그래요.” 참! 어떻게 보면 유치한 대화내용이라고 할 수 있는가대화입니다. 하지만 성진이가 보통 청소년이기 때문에 가능한 대화입니다. 보통 청소년때는 자신을 내세우는 것을 좋아하고 남들이 자신을 주인공처럼 생각해주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칭찬의 종류도 상관이 없습니다. 아무거나 칭찬을 하면 이런 아이들은 행복해하고 삶이 재미있어집니다. 성진이에게는가오늘 하루는 정말로 행복한 하루 였을 것입니다. 보통 앞의 내용같은 대화를 하면 민망해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낯간지럽기도 하고 너무 잘난척하는 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하지만 자유분방한 사고를 하는 성진이는 전혀 민망해하지도 안고 으스대면서 자랑을 합니다. 오히려가칭찬을 하면 할수록 더욱 힘을 내고 더 칭찬을 받으려고 오버를 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작은 칭찬이라고 받으면 세상을 다 얻은듯한 기분을 느낍니다. 그리고 더 많은 칭찬을 받기위해서 동분서주합니다. 그때 칭찬을 하지않고 “사람이 겸손해야지” 이런말을 들으면 오히려 기운이 확 꺽여버립니다. 우리아이가 자기만 잘난줄 아는게 아닐까 걱정하시는 분이 계시겠지만 활달하면서 자기주장이 확실한 경우라면 걱정하지 마시고 칭찬을 많이 해주세요^^ 그러면 아이는 자신의 역할을 잘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습니다.유리(가명)는 중3입니다.
고등학교 입시가 곧 있는 중3입니다. 아무래도 공부도 더 많이가해야하고 신경쓰는 것도 많은 때입니다. 학교에서 그렇고 혼자 공부할때도 그렇고 자꾸 틀리고 모르는게 많이 생기니까 힘들어합니다. 수업을 하면서 질문을 해봅니다. “유리야, 인수분해 공식은 다 외웠니?” “네, 공식은 다 외웠는데 문제를 풀때는가어떤걸 써야하는지 모르겠어요^^; ” “자, 그럼 유리가 외운 공식을 한번 써볼래?” a2+2ab+b2=(a+b)2 a2-b2=(a+b)(a-b) x2+(a+b)x+ab=(x+a)(x+b) 이렇게 씁니다. “정말 공식은 다 외워서 알고 있구나” “근데 왜 문제를 풀때는 어느 것을 써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문제를 같이 풀어보고 설명을가해주었습니다. “자, 쉽지?” “쉬운 문제는 잘 푸는데 어려운 것은 잘 모르겠어요” “유리야, 지금 푼 문제가 어려운가문제였어” “제가 풀수 있는건 쉬운 문제였어요. 어려운거 잘 안풀려요, 저는 공부를 못하는 아이인가봐요 ㅠㅠ” 유리는 논리적으로 이해가 되야 공부를 쉽게 할 수있는가아이입니다. 특히 유리같은 경우는 자신감이 공부를 하는데 가장 큰 밑거름이 됩니다. 자신감을 잃었다는 것은 몇 번의 실패로 하여금 스스로 자책을 많이 했다는 의미입니다. 스스로 못한다고 결론을 내려버렸기 때문에 문제를 더 못풀게 되고 이것이 지속이 되면 공부를 포기하는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유리에게는 자신감 회복이 가장 큰 과제였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아직 배우지 않은 부분을 공부하기로 해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미리 배워서 학교에 가서 수업을 하니 자신감이 자연히 생겼습니다.중1인 석현이(가명)는 부모님께서 보시기에 알아서 잘하는 착한 아들입니다. 공부만 빼면 뭐든지 알아서 잘하고 무난한 성격입니다. 시험성적도 중위권정도는 나오는 학생입니다.
상담을 하는데 앞으로 무엇이 되었으면 하는 질문에 석현이는가특별히 되고 싶은 것이 없다고 합니다. 물론 공부도 꼭 해야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고 말을 합니다. “석현아! 너는 공부가 뭐라고 생각해?” “음~~공부는 미래를 준비하기가위해서 하는 것!” “석현이가 생각한거야 어디서 들은거야?” “어디서 들은것 같아요.”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중에 어떤게 재미 공부하기 싫어?” “도덕, 사회..... 사실은 다요^^; ” “하하, 그렇지 물론 다 싫겠지^^; 그런데 도덕은 왜 별루야?” “도덕은 사람들이 다 아는거잖아요. 뭘 지켜야 한다. 뭐가 좋다 나쁘다. 그걸가구지 어려운 말을 써서 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그냥 필요없는 걸 하는것 같아요. ” “그럼 도덕을 왜 필요한지, 왜 그렇게 어려운 말을 구지 쓰면서 배워야하는지를 알면 공부할 수 있다는 말이구나” “네~” 석현이는 주위에 관심이 많은 아이입니다. 이런 성향의가아이들은 무엇을 시작할 때 전제가 정말로 중요합니다. 공부도 또한 마찬가지로 그 과목을 배워야 하는 이유와 그게 왜 필요한지를 알아야 시작을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실용적인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도덕이라는 과목에 대해서 왜 필요한지와 구지 어려운 말을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가르쳐주고 도덕교과서를 가지고 수업을 진행했습니다.수업을 하러 평소보다 좀 늦게 도착을 했는데, 집안 분위기가 이상합니다.
어머니께 작은 목소리로 "아이가 혼났나요?" 물었더니 그렇다고 하시네요. 아이는 온몸이 땀으로 젖어 있고....수업을 진행할수가 없네요.. 아이에게 무슨 일이냐 물어도 답을 안하고. 씩씩가대기만 합니다. "학교에서 뭐했어?" 물으니....그때서야 "오늘 학교에 책을가안가지고 가서 짝하고 같이 보는데 짝(유현)이 자꾸 짜증나게 해서 뭐라고 했더니 유현이가 선생님한테 일렀어요!. 그래서 그런걸 왜 이르냐고 큰소리로 말했더니 선생님이 화가 나셔서 혼내셨어요..씨~~~~" 나중에 안 내용이지만 그일로 선생님께서 어머니께 전화를 해서 "어머니, 아이한테 무슨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라고 전화가 왔다고 하네요..어머니는 화가 나서 아이한테 왜 그러냐고 한풀이를 하시면서 나중에 저한테 대안학교 같은데가가는 방법이 없냐고 물어보시네요.ㅠㅠ 먼저 아이의 감정을 풀어줘야 될것 같아서, 유현이에 대해서가말을 해봅니다. "유현이가 짜증나게 해서 기분이 나뻤구나!" "네....유현이 나쁜넘" "유현이가 선생님한테 일러서 화가 났구나!" "계속 짜증나게 했어요~, 근데 엄마는 화만내고...." "아...엄마가 너를 이해 안해주고 화를 내서 언짢았구나" "엄마 나빠요~" "엄마가 화를 안냈으면 했구나!" "네...." 그러면서 책을 찢으려고 책을 비틉니다. 처음에는 "책을 찢으면 어떻게 해. " 말을 했는데, 소용이 없어서....."그래, 찢어, 이책이 유현이야 그러니까 찢어버리자. 선생님이 도와줄께" 두꺼운 책을 한번에 찢으려니 잘 안되었는데 제가 도와줘서 책의 끝부분만을가찢게 했습니다. 그랬더니 얼굴에 약간의 미소가 보이네요...제가 그담에 찢은 책에 유현이라고 이름을 쓴다음에 더 작게 찢었습니다. "나쁜 유현이!" 이러면서 같이 이름을 쓰고 찢습니다. 그러더니 주먹에 쥐고 막 흔듭니다. 그래서 "이제 그거 쓰레기통에 버리자. 더러운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버리게 하자!" 그랬더니 싫다고 하네요.... 그래서.."화장실로 보내버릴까?" 했더니 미소를 짓더니 "선생님 저 화장실좀 갔다올께요" 그러더니 들어갔다가 빈손으로 나오면서 웃고 나오네요. 물론 기분은 다 풀려서 화가 다 풀렸습니다. 그래서 천천히 얘기를 해줬습니다. "엄마가 힘드셨나보다. 선생님이 학교에서 있었던 얘기를 해주시면 엄마가 창피하셨을거야? , 엄마가 창피하지 않게 해드리면 어떨까?" "저도 알아요...네^^" 그 이후로 수업을 진행할 수가 있었고 재미있고 즐겁게 수업을 마쳤습니다. 아이는 밖에 나가면 항상 실수를 하고 잘못을 하고 돌아옵니다. 그때마다 잘못을 했다고 혼을 내면 아이는가자신의 잘못한 내용보다는 자신을 혼낸것만을 생각하게 됩니다. 먼저 아이의 기분에 공감을 하고 나서 안정이 되었을때 천천히 얘기를가해주면 자신의 무엇을 잘못했는지 스스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선은 아이의 편이 되주시면 아이는 결국 스스로 반성을 하고 더 발전하는 아이가 될것입니다.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지켜봐주시면 좋겠습니다.상담의뢰를 받고 첫만남을 가집니다.
어느정도 공부를 하는 중1 남자아이인데 성격은 차분하고 말수가 적은 편입니다. 평소와 다르게 시험공부를 한달전부터 계획을 세워서 열심히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성적은 오르지 않고 떨어졌다고.... 무엇이 문제인지 아이의 어머니와 아이는 힘들어합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아들에게 다음시험에는 시험공부를 하지말고 시험을 보는게 어떠냐는 제안을 했을 정도라고 합니다. 우선 시험공부를 어떻게 했는지 물어봤습니다. 교과서를 읽고 문제집도가많이 풀고 했다고 하네요.. 새벽 2시까지 꾸준히 공부도 하고.... 어머니도 같은 말씀을 합니다. 그말을 종합해보면, 시험점수가 그렇게 나오면 안되는 상황입니다. 좀 이상해서 세세하게 물어봤습니다. 특히 영어를 잘하고 싶어해서 영어 공부한 방법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데, "영어교과서는 다외우고 문제집도 풀었거든요" "그정도 공부를 했으면 지금의 성적이 나오면 안되는건데, 이 성적이 나왔다는 것은 어딘가에 문제가 있는지 살펴봐야겠는걸..." "그런가요?" "그럼 영어교과서는 어떤식으로 외운거니?" "맨앞부터 끝가지 다 읽으면서 외웠어요!" "아! 눈으로만 본거구나, 그건 외운게 아닌데.....니가 외웠다고 생각을가했었나보네" "아!......" "영어를 공부 할때는 외우는게 중요한데, 눈으로만 볼것이 아니라 쓰면서 하는 것이 효과적이거든! 특히 교과서에 있는 본문을 써보는 것이 아주 중요한데 매일매일 20분정도만 쓰면 되는 방법인데 해볼래? 한다고 약속을 하면 자세히 방법을 가르쳐주고, 힘들것 같으면 나중에 가르쳐주고....." "가르쳐주세요!!" "원래는 수업을 두달넘게 해야 가르쳐주는 건데, 니가 간절히 원하니까 선생님이 가르쳐주는거야^^" 그렇게 해서 영어공부방법을 가르쳐주면서 코칭을 시작했습니다. 보통 아이들은 눈으로만 슬쩍 보는 것을 다안다고 생각을 하는 경우가가많이 있습니다. 금방 본것을 잘 기억하는 경향이 있는 아이일수록 이런 경향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기억력이 좋은 아이들은 더더욱 심합니다. 이런 학생들의 특징은 이런식으로 공부를 하다가 중학교에서는 어느정도 성적이 나오지만 고등학교에 가면 성적이 곤두박질친다는 것입니다. 직접 손으로 써가면서 공부를 할 수가있도록 지도를 해주면 아이의 성적은 향상이 되서 신나게 공부를 할수 있답니다.반에서 2-3등 정도 하는 중2 아이인데 2학기 중간고사를 치렀는데 4등을 했습니다.
전교 등수도 항상 20등 안쪽 이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가22등을 했다고 합니다. 코칭을 하는데 "이번에 성적때문에 무슨 고민같은거 있니?" "아녀 아무렇지 않은데요, 평소랑가똑같아요^^" "그래, 너 열심히 공부했잖아! 그게 중요한거지^^" "네!!" 한 주가 지난후 코칭을 진행하는데 느낌이 이상합니다. 공부하는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물어봤습니다. "너, 이번에 성적이 니가 공부한것에 비해서 낮게 나와서 약간 고민이 있구나!" "아니예요, 선생님! 전 아무렇지도 않아요가저 고민 안하는데요.." "음, 그래? 공부하다보면 슬럼프가 올 수도 있으니까 힘내자! 고민이 없다면 다행이고..." 코칭이 끝나고 부모님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ㅇㅇ가 요새 고민거리가 있는거 같은데 혹시가아시는 거 있으세요?" "우리 아이는 그런거 없어요^^ 요새 치과를 다니는데 그것 때문에 그럴거예요, 우리아이는 아무문제없이 괜찮은데요 오히려 아무 생각이 없어요" "아! 분위기가 조금 이상해서 여쭤본거예요. 알겠습니다." 그 다음주가 되서 코칭을 시작합니다. 역시 이상한 분위기가 미묘하지만 저번보다 더 심해보입니다. 다시 묻습니다. "아무리 봐도 이상하다! 너 요새 고민거리 있지? 남자친구 생겼니?" "아닌데요!" "음......그래? 그럼 너 고민거리가 아니고 걱정 많이 하니? 성적이후로 이렇게 공부해서 괜찮은걸까? 3학년때는 어떻게 공부해야하고 고등학교에 가서는 어떻게 해야하고 앞으로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나? 이러저런 걱정하고 있는거 맞지?" "네, 걱정이 많이 되서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어요" "니가 그래서 집중을 못하고 겉도는 것 같이 느껴졌구나" 그래서 걱정과 생각의 차이를 설명해주면서 막연한 걱정을 하지말고 생각을 통해서 극복하는 방법을 얘기해주고 해결방법을 제시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성적이 자신이 생각했던것보다 낮게 나왔을 경우 이런 저런 걱정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겉으로 표현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부모님들은 아이가 아무생각없이 지내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넌 성적이 떨어졌는데 걱정도 없냐!"는 식의 말을 하기도 하죠. 하지만 아이는 엄청난 걱정때문에 그것을 피하고 싶어서 TV나 컴퓨터에 빠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세상에서 자신의 자식을 가장 잘 알고 있다고 믿고 있는 부모님들이 사실 가장 자식을 잘 모른다는 걸 생각해보셨으면 아이가 정말 즐거운 공부를 할것입니다. 아! 위 코칭을 받는 아이는 지금 걱정거리를 없애고 2학기 기말고사를가열심히 준비하고 있답니다^^중3인 윤석이(가명)는 공부보다는 게임하는 시간이 많은 학생입니다. 부모님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십니다. 상담요청을 받고 지금까지의 일들을 들어보았습니다. 컴퓨터 게임을 시간을 지켜서 하라고가했는데도 약속을 어기기를 계속해서 윤석이 아버님께서 컴퓨터를 내다 버렸다가 아이가 몇 달동안 말도 안하고가먹지도 않고 해서 결국 이번 봄에 컴퓨터는 조금만 하고 공부를 열심히 하기로 하고 최신형 컴퓨터를 사주셨다고 합니다.
윤석이와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윤석이는 걱정이 많겠다?” “전 별 걱정없는데요....” “말은 그렇게 해도 공부를 잘하고는 싶은데 잘 안되고 엄마아빠가 걱정하는것도가신경쓰이고 앞으로 무얼해야할지도 걱정되고 하지 않아?” “그거야 누구나 하는거잖아요.” “그런거 신경쓰는게 힘드니까 게임하게 된거 아니야? 게임하면 그런가생각 안드니까.” “그런것도 좀 있죠” “게임하는 것 자체가 나쁜거는 아닌데, 도피처로 게임하는건 너 답지 않은것 같다” “저 답지 않다고요?” “엄마아빠 말씀을 들어보니까 넌 나쁜짓도 않하고 부모님 말씀도 잘 듣고 공부도 잘했었다고 말씀하시던데” “중2때 까지는 어느정도 했는데 지금은 공부가 해도 시험성적도가잘 안나오고....” “공부를 해도 시험성적이 안나오니까 불안했구나” “부모님께도 죄송하고 .............” “성적이 안나오니까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들어서 오히려 공부를 더 못했다는 거네” “그냥 다 귀찮아지고 공부하기가 싫어졌어요” “그랬구나, 쉽지만은 않겠지만 선생님이 윤석이가 부모님께 죄송하지 않고 자신감 가질수 있도록 도와줄테니까 같이 노력해보자. 게임하는 것은 한번에 줄일 수는 없을테니까 시간만 정해서 해보고 일단은 노력하는 걸로 하자” “네.” 공부에 대한 실패가 윤석이로 하여금 자신감 결여와가도피처로 게임을 선택하게 만들었습니다. 부모님 말씀 잘듣고 착실했던 아이가 한순간에 나쁜 아이로 탈바꿈한 경우입니다. 주위 상황에 민감하고 예민한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우선 자신감을 키워주기 위해서 공부가 어려워지기 시작한 부분부터 다시 점검을 해서 공부를 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힘들어하지만 결국 극복을 하고 잘 이겨내도록 윤석이와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주위에 민감하고 예민한 학생의 경우 공부나 생활을 잘하다가 어느 날부터 게임이나 친구들에게 빠져서 공부를 등한시 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사실 아이 입장에서는 갑자기가 아니고 오래전부터 자신감이 없어지면서 공부를 포기하는 현상입니다. 주위에 민감한 아이일수록 책임감이 강합니다.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을 합니다. 그러다 스스로 책임을 다 못했다는 생각이 누적되면 완전 포기 상태가 되곤 합니다. 물론 그때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께서 용기를 주고 도와준다면 어느 정도 해결이 되지만 보통 혼자 해결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중에 해결하려면 많은 노력과 시간이가걸리기 때문에 평소에 아이들과 대화를 많이 하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게임이나 다른 것에 몰두하고 있다면 혼내기 보다는가그 원인을 찾아 해결방법을 찾아주는 것이 가장 빠르게 아이가 다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입니다.민서(가명)는 초등학교 6학년 여자아이였다.
집에서 진행하는 학습코칭 시간, 사회 단원 정리 문제를 풀다가 세 번째가문제에서 연필이 멈췄다. “왜 멈췄어?”라고 묻자, 민서는 답 대신 이렇게 말했다. “틀릴 것 같아요.” 문제 자체가 어려운 것은 아니었다. 조금 전 내가 했던 “설명이 애매하면 점수가 깎일 수도 있다”는 말 이후, 민서의 생각은 답보다 ‘이 답을 보면 선생님이 어떻게 볼지’로 먼저 흘러가 있었다. “지금 이 문제 말고, 머릿속에서 먼저 떠오르는 생각이 있어?” 민서는 잠시 있다가 말했다. “이렇게 쓰면 부족해 보일 것 같고, 너무 길게 쓰면 괜히 이상할 것가같아요.” 나는 노트를 반으로 나누게 했다. 한쪽에는 ‘지금 생각’, 다른 쪽에는 ‘답안’이라고 적게 했다. “답부터 잘 쓰려고 하지 말고, 지금 떠오른 생각을 먼저 적어보자.” 몇 줄을 적고 나자 민서는 다시 문제를 보고가답을 쓰기 시작했다. 완벽하진 않았지만, 더 이상 멈추지는 않았다. 코칭을 마치며 민서는 이렇게 말했다. “문제가 어려운 게 아니라, 사람들이 어떻게 볼지가 먼저 떠올랐던 것 같아요.” 민서는 감정이 불안정해서 멈춘 것이 아닙니다. 관계에 민감한 학생에게 감정은 사람과 상황을 해석하는 생각으로 먼저 나타나며, 학습코칭에서는 그 생각을 잠시 밖으로 꺼내는 구조만으로도 다시 학습 흐름을 회복할 수 있답니다.민준(가명)은 중학교 1학년 남학생입니다.
집에서 진행하는 학습코칭 시간, 영어 독해 문제를 풀기 전에 지문 구조를 먼저 보자고 하자 민준은 의자를 앞으로 끌며 말했습니다. “설명은 그만 듣고, 그냥 바로 풀어보면 안 돼요?” “왜 그렇게 하고 싶어?”라고 하자, 민준은 바로 답했습니다. “해보면 알 것 같아요.” 민준은 문제를 읽기 시작하자마자 빠르게 답을 체크했습니다.틀린 문제도 있었지만, 망설이거나 멈추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지문을 끝까지 읽지 않아 조건을 놓치는 장면이 반복되었습니다. “아까 여기 조건은 왜 안 봤어?”라고 묻자, 민준은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습니다. “보다가 생각나면 고치면 되잖아요.” 민준에게는 기다리는 시간이 가장 답답했습니다.
설명을 듣는 동안보다, 손이 움직일 때 오히려 머리가 정리되는 모습이었습니다. 문제를 다시 설명하려다 멈추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럼 이렇게 해보자.
바로 풀되, 한 문제 끝날 때마다 ‘다시 보면 바꿀 게 있는지’만 체크하는 거야.” 민준은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문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는 답을 고른 뒤 잠깐 멈춰 지문을 한 번 더 훑었습니다.
아까 놓쳤던 조건에 밑줄을 긋기도 했습니다. “아, 이건 아까처럼 하면 또 틀릴 뻔했어요.”라고 민준이 말했습니다. 코칭을 마치며 민준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설명 듣고 하는 것보다, 하다가 잠깐 멈추는 게 더 편해요.” 민준은 성급해서 실수한 것이 아니라, 움직이면서 생각하는 방식이 먼저 작동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 학습코칭에서는 행동을 막기보다, 행동 사이에 짧은 점검 구간을 넣어 주는 것만으로도 학습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지은이(가명)는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입니다.
중학교 때까지는 성실하게 공부해 온 학생이었지만, 고등학교에 들어온 이후부터는 “열심히 하는데 잘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는 말을 자주 했습니다. 학습코칭은 지은이의 집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주로 국어와 영어 학습을 함께 점검하고 있습니다.
지은이는 문제를 바로 풀기보다는 지문을 여러 번 나누어 읽으며, 문단 옆에 작은 표시를 해 두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꽤 걸렸지만, 답을 고르는 과정에서는 큰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문제를 마친 뒤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 독서 문제 잘 풀었네. 정답도 거의 다 맞았어.” 지은이는 잠깐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지만, 곧바로 다음 문제를 펼치지는 않았습니다. 연필을 손에 쥔 채 지문을 다시 바라보다가, 밑줄을 긋던 표시를 지우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전보다 풀이 속도가 느려졌고, 답을 고르는 데에도 망설임이 많아졌습니다. 잠시 학습을 멈추고 지은이에게 물었습니다.
“아까 칭찬했는데, 갑자기 조금 조심스러워진 것 같네.” 지은이는 잠시 생각하더니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잘했다는 말이요…
왜 잘했는지는 잘 모르겠어서요.” “어떤 점이 모르겠다는 걸까?” “제가 이렇게 나눠서 읽는 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정답만 중요하면, 그냥 빨리 읽어도 되는 거 아닌가 싶어서요.” 지은이에게 그 칭찬은 안심이 아니라,
자신의 학습 방식을 다시 점검하게 만드는 신호로 작용하고 있었습니다.
칭찬이 나온 기준과 맥락을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 하고 있는 방식이 맞는지’ 혼란이 커진 것입니다. 이후에 지문을 다시 함께 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까 이 문단에서 멈춘 이유가, 뒤에서 관점이 바뀌는 부분 때문이지?”
“네. 앞에서는 긍정적으로 말하다가, 여기서 비판으로 넘어가는 것 같아서요.”
“그래서 이 문제에서 중심 생각을 묻는 보기를 바로 골라낼 수 있었구나.
이 지문은 그렇게 구조를 먼저 보는 게 훨씬 안정적인 방법이야.” 그 말을 들은 뒤, 지은이는 다시 자신이 표시해 두었던 부분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이후 문제를 풀 때는 다시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지문을 나누어 읽었고, 중간중간 “여기도 비슷한 구조네요”라며 자신의 판단을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은이에게 필요했던 것은 칭찬의 양이 아니라,
왜 그 말이 나왔는지 이해할 수 있는 설명이었습니다.
관계중심적인 학생들은 칭찬을 무조건적인 격려로 받아들이기보다,
그 말이 어떤 기준과 판단에서 나온 것인지를 통해 자신의 학습 방향을 점검합니다.
그래서 이 학생에게 칭찬은 그 자체로 힘이 되기보다는,
맥락이 함께 전달될 때에만 다시 학습을 이어갈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답니다.
중학교 2학년 / 여학생
독해 문제를 풀던 중이었다.정답은 절반 정도 맞았고, 틀린 문제를 하나 골라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여기서는 앞 문단이랑 연결해서 이렇게 정리하면 더 안정적이야.” 학생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아, 네.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다.”
“그럼 이 문제 다시 한 번 풀어볼까?” 학생은 연필을 들었다가 잠시 멈췄다.
문제를 다시 보기는 했지만, 답을 쓰지는 않았습니다. “왜 멈췄어?”
“아… 지금 쓰면, 좀 애매할 것 같아서요.”
“뭐가 애매해?”
“이렇게 쓰면 선생님이 보시기에 부족해 보일 것 같고,
조금 더 길게 쓰면 괜히 핵심을 못 잡은 것처럼 보일까 봐요.” 노트를 반으로 접게 했습니다. “왼쪽엔 지금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만 적어.
답은 오른쪽에 나중에 쓰고.” 학생은 잠시 망설이다가 왼쪽 칸에 적기 시작했다.
몇 줄을 적고 나서야 오른쪽에 답을 썼습니다. “아까보다는 쓰기 편해졌어요.” 이 학생은 설명을 이해하지 못해서 멈춘 것이 아니었습니다.
답보다 먼저 ‘이 답을 누가 어떻게 볼지’가 떠오른 순간, 손이 멈췄던 것입니다. → 이런 성향의 학생은 피드백을 내용보다 관계와 시선의 맥락으로 먼저 해석하기 때문에, 답을 쓰기 전에 생각을 잠시 밖으로 분리해 주면 학습 흐름이 다시 열립니다.
고등학교 1학년 / 남학생
수학 문제 풀이 후 풀이 방식을 교정해 주었습니다.“이 문제는 네 방식도 이해는 가는데, 시험에서는 이 풀이가 더 안전해.” 학생은 바로 말했습니다.
“아, 네. 맞는 풀이인 건 알겠습니다.”
“그럼 이 방식으로 한 번 더 풀어보자.”
학생은 문제를 다시 보다가 책을 덮었습니다. “왜 안 풀어?”
“이렇게 꼭 해야 되는 거면…
저는 그냥 이 문제 안 풀고 싶은데요~.”
“왜?”
“맞는 답이 하나로 정해져 있으면, 제가 생각한 건 의미가 없는 것 같아서요.” 다시 문제를 펼치게 했습니다. “이 방식이 ‘정답’이라서 하는 게 아니야.
네 방식이 어디서 흔들리는지 확인하려고 보는 거야.”
“그럼… 꼭 이대로 안 해도 되나요?”
“네가 선택해도 되는거야~.
대신, 네 방식으로 풀 때 어디가 위험한지만 한 번 체크해 보자.” 학생은 다시 연필을 들었습니다.
“아, 그러면 다시 해볼게요.” 이 학생은 피드백을 이해하지 못해서 멈춘 것이 아니었습니다.
설명이 ‘옳은 방식의 제시’로 들리는 순간, 선택권이 사라졌다고 느꼈던 것입니다. → 이런 성향의 학생은 피드백을 강요로 인식하는 순간 학습을 닫기 때문에, 설명보다 선택의 주도권을 다시 돌려줄 때 실행이 회복된답니다.
중학교 1학년 / 남학생
과학 단원평가 직후의 장면입니다.학생은 틀린 문제를 보자마자 이유를 말했습니다. “조건 하나를 못 봤어요. 그래서 결과가 이렇게 나왔어요.” “알았어. 설명은 여기까지.” “네?” “지금 바로 같은 유형 문제 하나 풀어 보자.” 학생은 잠시 멈췄다가 바로 문제를 다시 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는 맞았어요.” “방금은 뭐부터 봤어?” “조건부터 봤어요.” “그럼 설명은 이 정도면 충분해.
다음부터는 말 길어지기 전에 바로 한 문제 더 풀어 보는걸루~.” → 이런 성향인 학생은 설명이 길어질수록 실행 에너지가 소진되기 때문에,
오답 분석은 짧게 하고 즉각적인 재시도로 연결해야 성취가 누적됩니다.
초등학교 6학년 / 여학생
수학 서술형 연습 문제를 다루던 상황입니다.학생은 틀린 문제를 보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건 기본 문제인데요…
이런 건 원래 맞아야 하는데요~~” “지금은 기본 여부 말고, 오늘 연습 기준만 보자.” “연습 기준이요?” “조건을 빠뜨리지 않고 확인하면 통과야.
풀이가 완벽할 필요 없어.” 학생은 조심스럽게 다시 풀기 시작했습니다. “조건은 다 확인했어요.” “그럼 오늘 목표는 달성한 거야!” 그제야 학생의 손놀림이 눈에 띄게 빨라졌습니다. → 이런 성향인 학생은 오답 분석 단계에서 최종 기준을 즉시 적용하는 경향이 있어,
연습 기준과 평가 기준을 분리해 주지 않으면 시도 자체가 위축됩니다.